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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gomingo.net/bbs/zboard.php?id=48&n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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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실리콘 밸리 구경 오늘이 벌써 다섯번째가 되는군요. 오늘은 실리콘 밸리안에 있으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Google- 구글 회사의 견학을 하시게 되겠어요. 지도를 다시 한번 보시게 되면.... 구글은 Mountain View 라고 하는 도시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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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초대를 받아서 어려운 구경을 할 좋은 기회를 얻었지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회사 구경보다는 공짜로 준다는 점심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게 솔직할거예요. ㅎㅎㅎ 1998년 가을에 스탠포드 졸업생인 Larry Page와 Sergey Brin, 둘이서 시작한 이 회사는 전 세계에 5,000 명이 넘는 직원을 가지고 있답니다. attachment:140.jpg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처음으로 반겨주던 선인장 사이에 서 있는 간판, 좀 시시하죠? 만약에 차가 너무 많아서 파킹할 곳을 못 찾으면 피캉만 해주는 직원이 무료로 발레 파킹을 해준다고 하니, 왠만한 고급식당보다도 낫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는 거의 모든 건물마다 각각 다른 종류의 식당들이 있고, 또 야외에도 있고,.... 하여간 온천지가 식당같은 느낌을 주는데, 거기서 일하는 요리사들은 그 분야에서 다 일류들만 고용했다고 하네요. 또한 음식의 재료들도 모두 최고급으로만 공급을 받는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과연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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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본식당에를 가기 위해서 그 건물에 방문자 등록을 하려고 서 있던 건물입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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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등록을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둘러 보니 한쪽에 이렇게 비싼 쥬스가 가득 들은 냉장고가 있었는데, 직원이 아니라도 아무나 그냥 들고가도 되는 100% 공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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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로비를 지나가 보니, 그냥 여기저기 앉아서 편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아주 자유롭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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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류식당 못지 않게 장식을 해 놓은 입구. 회사 카페테리아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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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들어서며 들여다 본 식당 내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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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스시를 넣어 놓은 냉장고가 있고, 가운데는 이렇게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서, 무엇이든지 좋은대로 골라 먹을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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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와 그밖에 것을 실컷 먹고는 과일을 가질러 가니, 옆에 이렇게 싱싱한 코코넛을 죽 놓아둔 것이 아주 신기하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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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앉았던 어느 직원의 코코넛을 찰깍 !!! 그 청년이 나하고 코코넛을 함께 찍어 주겠다는 걸, 보는 사람이 코코넛과 내 얼굴을 보고 어떤 게 먹을 건지 구별 못 할까봐 사양한다고 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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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앉아 있던 테이블 위에 달린 등들.... 저녁에는 여기에 모두 불을 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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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기면서 배를 두들기며 식당을 나오다가 다시 한번 뒤돌아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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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나와서 조금 걷다 보니, 이런 스넥코너가 있었는데, 모두 24시간 무료. 배만 안 불렀다면 몇개쯤 실례를 했을 것 같은데, 워낙 걷기 힘들 정도로 먹어대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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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넥코너를 돌아서 모퉁이를 돌자 나온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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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애들 놀이방처럼 생긴 사무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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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에 바로 있는 당구대와 커피샵고 케익들, 물론 모두 다 공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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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리상자같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도 옆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신경, 아니 눈길 한번 주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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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구경을 하고 건물 밖으로 나오니, 또 눈앞에 펼져진 먹자 판. 완전히 무슨 먹자 페스티발에 온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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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있는 여러가지 싱싱한 과일과 빵들을 늘어 놓고 있는 스탠드가 눈에 띄었지요. 아.... 물론 모두 공짜. 모두들 잔디밭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파란 하늘을 벗삼아 열심히들 먹고 있더군요. 유혹은 있었지만...... 난 ..... 배가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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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쿠터를 타고 건물과 건물을 오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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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밖에 뿐이 아니고, 건물 안에서도 이렇게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런데 건물밖에서는 헬멧을 안 쓰면 딱지를 뗀다고 해요.

이렇게 다니다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실비로 회사에서 고용한 마사지사에게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세탁소 일까지 모두 맡길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꼼짝을 안 해도 회사안에서 모든 게 다 해결이 된다는거지요. 어떤 사람들은 아침을 회사에 와서 먹고, 점심은 식구들 불러서 먹고, 그리고 저녁에 집에 갈때는 음식 싸가지고 가기 때문에 일절 식비가 안 든대요. 부럽죠? 염치없는 짓 아니냐고요? 아니요. 회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그런대요. 가족, 친지, 또는 친구들 데리고 와서 먹고 싸 가지고 가라고요. 그 덕분에 나도 일류음식으로 공짜 점심 먹었지만요.

그뿐이 아니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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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예 저녁 먹을 거 까지 잔뜩 싸 가지고, 기분좋게 견학을 마쳤죠. 맨 앞에 보이는 건 아이스크림인데, 아예 Google 이름을 붙였더군요.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아... 한가지.... 이게 다 제건 아니었어요. ㅎㅎㅎ 저를 초대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다른 친구들은 올때마다 커다란 가방을 가지고 와서 며칠 먹을 걸 잔뜩 싸 간다고 하네요. 난 큰 가방을 가지고 가지 않은 것이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