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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나처럼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지만, 만만찮게 안티도 많은 분이시다.

진중권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그의 주장이 비상식적인 사안에 대해서 신랄하게 까면서도 시원시원하게 설득력이 있다는 것 때문일 것이다. 나역시 그러한 점때문에 그를 좋아한다.

D-War나 황박사 사태 최근의 2MB 까기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물론 워낙에 신랄하게 까데니까 반대측에 있는 사람들은 매우 기분이 우울하기는 할 것이다. 파시스트, 참새대가리, 광기어린 등의 막말을 듣고 기분이 좋을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 그가 하는 주장이 옳던 혹은 틀리던 간에 말이다.

해서 진중권씨가 막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름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를 한다. 토론하는 자리에 나와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막할 수가 있느냐. 토론의 자세가 되어 있긴 한 것이냐 ? 라는 얘기다. 때문에, 진중권씨가 하는 주장이 옳고 그름은 별개로 항상그의 말하는 자세가 문제가된다.

내 생각에 진중권씨는 D-War, 황박사 사태, 2MB관련된 문제를 접할적에 토론의 자세로 접근하는게 아닌것으로 보인다. 토론이라는 것은 시비에 관련된 문제라기 보다는 다름에 관련된 문제다. 반면 진중권에 있어서 위의 3가지 문제는 생각의 다름의 차원이 아닌 시비가 명백하게 판가름 될 수 있는 - D-War, 황박사 사태에서의 개인과 다른 소수집단에 대한 집단의 테러 - 사건이거나 명백하게 비합리적인 - 2MB의 운하, 영어몰입교육 - 적인 것들이다. 즉 애초부터 대화하기 위한게 아닌 까기위한 주제라는 것이다.

진중권의 얘기대로 포지션 선정과 관련된 문제들인 거다.

물론 진중권씨가 너희들이 명백하게 잘못되었어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게 다 맞는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 인정할만한 제대로된 반박글을 본 기억은 없다. 못찾은 걸까 아니면 그의 주장이 워낙에 반박하기 힘든면이 있는 것일까 ? 그것도 아니면, 반박할 필요성도 못느끼는 것 ?

진중권씨의 블로그 : http://blog.daum.net/miracu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