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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기업문화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정보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alone 님의 Win-Win 할 수 있는 A자형 인간에서 예를 드는 것처럼 동료가 혹은 팀원이 성과를 낼까봐 노심초사 하는 마음에 정보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을까. 누군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공유해서 좋은 프로그램(:12) 혹은 상품,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모두에게 좋은것일 텐데..

개발자(혹은 직원)들이 오픈마인드가 부족해서 일까 ? 혹은 속알딱지가 쫌생이 만해서 ?

생각해 보건데, 그렇게 된 이유는 오픈 마인드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기업의 공정한 평가 시스템의 부재에서 오는게 아닐까 싶다.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평가시스템을 통하여서 당신의 아이디어가 과연 올바르게 평가 받을 수 있다라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예를 들어 개발자에게서 A라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개발자이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힘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이 아이디어가 과연 좋은 아이디어인가를 검증하는 것 역시 혼자서는 힘에 부칠 수 밖에 없다.

결국 팀내에서 공유를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기획,사업파트와 협업을 해서 검증하고, 좋은 아이디어일 경우 상품,서비스화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것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아이디어를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 있을 것이다란 생각 혹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생각을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성과위주일 경우에는 결과만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될 수 있다 라는 점이 성과위주 평가 시스템의 단점으로 꼽히는 이유이다.

문제로 돌아가서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라고 묻는 한다면 열에 아홉은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돈은 아무개가 챙길걸요!!!라는 답을 하게 될 것이다.

정보의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커뮤니케이션은 개인의 문제 이전에 시스템의 문제임을 알게해 주는 대목이다.

구글의 업무시간의 20%는 개인이 하고 싶은 것에 할당하는 정책을 펴는 이유도, 성과위주 평가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함일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고정된 업무처리 과정에서는 나오기 힘든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물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되었을 경우 아이디어에 대한 프로젝트는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도권이 있는 만큼 평가역시 분명히 이루어질 수도 있고..

좋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사람? 혹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과연 A자형 인간일까 ? 똑똑한 사람,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 사교적인 사람 만을 뽑아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모든것을 갖춘 사람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보통의의 능력을 가진 아무개가 A자형 인간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