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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는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다. 가끔 아무생각 없는데 누군가 너의 꿈이 뭐냐라고 물어보면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는거요"라고 대답하기는 하지만. 사실 그리 똑똑한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성격자체가 죽어라고 파고드는 구루기질 그런것과도 거리가 좀 멀다. 뭐 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하고 싶은거 하는 성격이다 보니 "한분야에서의 최고"가 되는 것도 쉬울거 같지 않다. 아마 사이트의 글들을 읽어봐도 내가 구루나 해커기질의 개발자는 아니라는 거 정도는 눈치채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단기적인 목표, 이를테면 팀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요런 것들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 무책임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주어진 일이고 해낼수 있을만한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어느정도 재미도 있고)하는 것일 뿐이다. 누군가 타인을 위해서 일을 하거나, 거기에서 어떤 원동력을 얻거나 하지 않는다.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얘란 뜻이다. 아마 나같은 성격의 사람을 반길 회사는 그리 많지 않겠지 싶다.

굳이 꿈이라고 한다면, 재미있어 하는 것만 해도 넉넉히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버는것, 혹은 그러한 무언가를 가지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쫌 대단한 꿈인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