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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차세대 성장동력 어쩌고 하면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이끌 수 있는 경쟁우위형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설레발을 친다. 해서 영어몰입교육이네, 0교시 부활이네, 유열반을 만들어야 하네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시장에 몰아 낸다.

그러나 과연, 이게 제대로된 교육이며, 그네들이 생각하는 차세대형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 사실은 그들이 만들어내고자 인재라는 것은 최적화된 기계화되고 획일화된 2차산업시대적 인재가 아닐까 ?

교육의 시장화 교육에서의 경쟁은 사람을 망친다. 왜냐하면 시장이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자고로 시장에 있어서 최고의 덕목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고, 그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돈만 벌어다 준다면, 남의 등을 쳐먹건, 환경을 파괴하건 혹은 건강을 팔아남기건 간에 상관없다는 천민자본주의가 뿌리를 내려버린 대한민국에서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타인과의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활동은 우선외연을 확대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한다. 이것은 마치 목도리 도마뱀이 자신이 더 강한 존재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 목도리를 최대한 펼쳐서, 즉 외연을 확대 시켜서 강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예컨데, 허장성세로 겉으로는 있어보이지만 막상 속은 텅빈 강정이라고나 할까 ? 경쟁제일주의 교육은 이러한 허장성세형인간을 만들어낼 따름이다.

인간이 단지 살아남기위함만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닌, 을 그 목적으로 가지기 위해서는 외연과 더불어 내연역시 그 깊이를 더해서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교육은 오로지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함을 목적으로 외연을 부풀리는데에만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만들어지는 인재라고 하는 것은 아는 지식은 많은데 막상 지혜롭게 활용할줄 모르는인재 즉 knowhow형 인재일 따름이다.

확실히 경쟁이 최우선이였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때까지의 세계에서라면, 그런종류의 인재가 긍적적이든 부정적이였든지 간에 필요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21세기에도 그런 인재가 필요할까 ? 그런 교육으로 21세기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교육시킬 수 있을까 ?

창조력, 창의력은 knowhow에서 나오지 않는다. 물론 knowhow - 실용적 지식 -이 그 기반이 되어야 함은 분명하겠지만, 창조력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지식들을 통합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유의 체계가 갖추어져 있어야만 비로서 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의 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국 사지선다형, 퀴즈풀이형이상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과거에는 분업화되고 원자화된 최소한의 공간에서, knowhow만을 가지고 그것을 숙련시키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는 지식 컨버젼스 의 시대, 자신의 사유체계를 가진 자가 제대로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 사유체계라는 것은 인문,철학과 관련된 교육과 학습, 독서를통한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실정은 실용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대학에서 인문,철학교육은 외면당하다 못해서 완전히 무너저버린 지경이다. 독서는 또 어떤가. 실용서적만 넘쳐나고 있다.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상사에게 잘보이기 류의 재태크, 처세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러한 류의 책들만이 서로에게 권장되고 있다. 아니라고 ? 예컨데, 회사의 권장도서목록을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 90%는 실용정보들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