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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급인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 난 우리나라에 고급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 생각은 SW 인력 가이드 라인???에 정리해둔 바가 있다. -, 어쨋든 부족하다고들 하더라. 그래서 해외에서 싼인력을 아웃소싱해야 겠다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한쪽에서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유일한 대안인것 처럼 얘기하기도 한다.

이럴때 마다 항상 실예로 드는건 미국의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은 미국이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다. 소프트웨어에서의 아웃소싱이라는 것은 즉 설계는 우리가 하고 구현은 외국의 싼인력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한가지 대전제가 있다. 아웃소싱을 하려면 제대로된 설계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가 제대로된 설계도를 가지고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긴말하지 않겠다. 제대로 안되니까 월화수목금금금, 갑을병정...하는 게다. PPT로는 멋지게 그림을 그리지만, 기술/공수 측정은 고사하고, 선캄브리아기 유물쯤 되는 M/M 방식으로 대충 인력/비용 산출하고 설계를 거기에 맞추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해외로의 아웃소싱은 프로젝트 붕괴의 시발점이다. 우리나라 인력은 그나마 말이라도 통하고, 월화수목금금금에 좀 익숙해져서, 대충이라도 때려맞추지 아웃소싱인력에게 바랄만한 상황은 아닌것이다.

제대로된 설계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일본(:12)쯤 될거 같은데, 일본얘들이 설계해논걸 보면 일본어 몰라도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쇼킹하게 설계서를 만들어 놓는다. 물론 이게 일본얘들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긴한데, 일본얘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게 프리젠테이션 문서인지 아니면 설계문서인지 정도는 알 수 있게 해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쩝.. 뭐 나역시도, 어떤 제대로된 설계철학을 가지고 설계를 하고 거기에 맞추어 프로젝트를 진행 하는건 아닌데, 이번 프로젝트는 제대로된 설계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면서 진행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