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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2월 31일

소개

GNU GPL은 자유 소프트웨어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여러 라이센스들 중에서도 가장 신뢰 받는 라이센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공짜에, 상업적 용도의 사용에 대한 다른 이해 때문에 많은 오해가 발생합니다. 특히 타인을 배제하는 배타적 소유에 기반한 자본주의가 신화가 된 대한민국 사회에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GNU(:12) GPL 위반 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세요.

지금으로 (글을 쓴 지금은 2010년 12월 31일 흑흑) 부터 1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은 정보를 네트워크에 공개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GPL과 같은 공동체를 지향하는 라이센스의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12) 등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배타적 소유에 집착하는 기업들도 개방된 인터넷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네트워크 곧 공동체와 정보를 공유 혹은 기여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소유하거나 혹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위가 아닌 전략적 행위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최근 기업은 정보를 배타적으로 소유하기 보다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쪽으로 정보관리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특성상 여전히 배타적인 정보를 소유하려고 하겠지만, 분명히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굳이 자유 소프트웨어 기반의 라이센스를 거부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터넷(:12) 기업들이 접속에 기반한 체험을 팔지, 소유되어지는 상품 그 자체를 파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배타적)라이센스는 소유물에 관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지 접속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장치는 아니며, 이는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정보에는 적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업이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된데에는 근 10년 이상의 시간동안 오픈소스 개발 모델과 제품들이 충분히 검증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업전반에 걸쳐 GPL 소스코드들이 활용되자, 충돌이 발생합니다. 어느 수준에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지 혹은 배타적으로 소유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판단의 문제입니다. 이런 판단이 필요할 때, 기업들은 정보를 배타적으로 소유함으로써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배타적 소유로 20C에 성공적으로 부를 축적한 이들 기업에게는 배타적 소유권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GPL 관련 분란이 생깁니다. GPL은 자유에 관한 철학이 담겨 있는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다른 철학들과 충돌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충돌은 눈에 들어난 사실에 대한 충돌이 아닌 좀더 깊이에 있는 철학의 차이에서 오는 충돌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입거나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서는 GPL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GPL이 사용되고 있으니, 시간을 내서 한번쯤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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