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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지적 소유권이란 개념은 구텐베르크에 의한 출판 혁명이 발생한 이후 체계적으로 우리의 삶에 파고들었다. 그전에는 지식과 지혜에 대한 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출판 혁명전, 즉 아직 구술문화가 문자문화를 압도하던 시대에에는 지식은 지혜로운 노인과 시인에 의해서 세대를 거듭하면서 전승되는 것이었다. 그들의 지식은 그들의 지식이 아닌 그들의 전 세대로 부터 물려 받은 것이였으니, 이들 지식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다는 건 온당치 않은 생각이었다.

수많은 선배 시인들에 의해서 전승되어온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암송하는 시인이 있다고 치자. 이 시인이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 그들은 광장에서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암송하고 비용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재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었지 소유권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게 아니었다.

대부분의 시간동안 지식은 공공의 자산이었다. 지식에 대한 소유권은 최근에 생겨난 개념이다.

지식은 당연히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출판혁명이 발생하면서, 바뀐다. 출판은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저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오랜시간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썼으며, 그 결과물은 개인적인 소유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공공의 영역에서 전승된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때 부터 지적 재산권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그래서 글에 대해서도 말, 소, 집과 같은 다른 소유물 처럼 소유권을 주장하게 된다.

지적 재산권은 개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아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와 결합되면서 타인의 생각의 자유를 가로막는 부정적인 측면이 지나치게 강화된다.

이러한 현상은 지적인 활동이 강했던, 소프트웨어 영역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기업들은 컴퓨팅 분야에서의 자신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아이디어와 코드에 소유권을 주장하고, 그 소유권을 보호받기 위해서 더 많은 특허를 생산한다.

지금의 지적 소유권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생각의 방법에까지 제한을 가할 수 있을 정도다.

리처드 스톨만 같은 몇몇의 해커는 이러한 현상에 우려한다. 그래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지식을 공공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였던 리처드 스톨만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이러한 운동을 한다. GNU 선언문은 리처드 스톨만의 철학이 녹아있는 글이다.

다운로드

리처드 스톨만의 GNU 선언문은 tex(텍) 으로 씌여진 것으로 보인다. 번역문은 어떤 형식을 따르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GNU 선언문을 epub(:12)형식의 Ebook(:12)문서로 변환하길 원했다. Ebook기기에 넣어 놓고, 필요할 때 마다 읽을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docbook(:12) xml(:12)형식으로 문서를 다시 쓰고, 그 결과를 epub 형식으로 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