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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Docs에 자유 그리기 기능이 추가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라 편하다. 특히 위키를 주요 문서도구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wiki(:12)문서들이 프로그래밍(:12)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보니 간단간단한 도표들을 그려야 할 때가 많은데, 이게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 예전엔 gimp(:12)로 그리기도 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지금은 포기한 상태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래와 같이 ASCII(:12) ART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믿어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지만 vi(:12)를 잘만 다룰 줄 안다면, 웬만한 프리젠테이션 도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더 빠르게 도표를 그려낼 수 있다.
    +---------+       +---------+
 +--| App     |------>| Script  |-----+ 
 |  +---------+       +---------+     |
 +----------------<<------------------+      
문제는 브라우저에 따라서 표가 깨진다는 점이다. 특히 한글이 들어가게 되면 주체할 수 없다. 편법으로 ASCII ART로 표를 그리고 이것을 스샷 뜨기도 했었다. 예컨데 아래와 같은 그림이다. 표는 깨지지 않겠지만 그 귀찮음 이란..

http://www.joinc.co.kr/albums/album01/aaw.gif

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위의 그림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어떤 툴을 사용하는 것보다 ASCII(:12) ART를 이용하는게 편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긴 하다.

최근에는 Open Office의 프리젠테이션 툴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툴의 가장강력한 점은 도표의 요소들이 객체로 관리되고, 이 객체들을 연결자를 이용해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으로 순서도를 그릴적에 특히 유용하다. 하지만 wiki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로 변환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여전히 남는다. PNG 이미지로 변환한다음에 gimp로 크기를 편집해서 사용한다. 간단한 도표를 그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귀찮다.

오.. 그런데 google docs에 자유 그리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attachment:google_svg.png

위의 그림처럼 자유 그리기창이 뜨고 이것을 이용해서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연결자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유용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SVG포맷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크기를 바꾸어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으며, 버전관리까지 된다. 한글지원은 물론 기본이다. wiki에 표시하는 것도 매우 쉬운데, 작성된 문서를 공개로 하면 각 이미지단위로 링크를 개시하는 것마으로 다른 문서에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아래처럼..
문서에서 이미지를 수정하면 실시간으로 변경된내용이 적용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다루어본 김에 테스트 삼아서 TCP/IP 소개문서의 모든 도표를 google docs의 그리기 기능을 이용해서 새로 만들어 보았다. 아주 아주 아주 마음에 든다. 앞으로 (아주 복잡하지 않은) 도표는 google docs를 이용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