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정보를 읽어서 동일한 미디어의 다른 영역 혹은 다른 미디어로 옮겨 쓰는 작업을 복사라 한다. 읽혀진 정보를 원본, 쓰여진 정보를 복사본이라고 한다.
복사에서의 문제점은 잡음으로 인하여 복사본과 원본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복사본에 잡음이 생기는 문제는 전자정보 복사에서 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DNA복제 과정에서도 문제가 된다. DNA는 이중 나선의 상보성을 이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DNA는 아데닌 (A), 티민 (T), 시토신 (C), 구아닌 (G) 의 4가지 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늘 쌍으로 결합한다. 아데닌은 티민과, 시토신은 구아닌과 결합한다. 이를 상보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DNA의 한쪽이 ATTG 라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TAAC 가 되는 식이다.
그러므로 잡음이 생기더라도 한쪽의 정보를 이용해서 쉽게 복구할 수 있다.
상보성을 컴퓨터에서의 정보복사에도 응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데이터의 양이 두배가 되기 때문인데, 차라리 데이터 축약이나 간단한 checksum 알고리즘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 된다.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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