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 2.0이 발표된지 어느덧 7개월 가까이가 지난거 같다. IE7.0역시 비슷한 시기에 발표가 되었다. 이쯤에서 브라우저 점유율이
어느정도 변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는 개인 사이트인
http://www.joinc.co.kr
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구글
웹 정보 분석기를 이용해서 조사했다. 이 문서는 FireFox의 점유율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 몇개월 단위로 계속수정해 나갈 것이다.
운영되는 사이트는
Linux
시스템/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관련 사이트이므로, 다른 사이트보다는
Firefox
사용자가 약간은 많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최신문서는
Joinc
Wik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9월 11일 조사한 결과다.
다음은 2006년 11월 27일 조사한 결과다.
FF의 사용자가 2% 정도 증가한거 같다. 아직 발표된지 한달 밖에 안된 시점이라서, FF의 점유율이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지난
1년동안 점유율 이 5%가량 변한거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점유율의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FF의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다른
국가는 더 많은 점유율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초기 FireFox2의 반짝효과 때문에 늘어났던 점유율이 약간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20일전에 비해서 오히려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IE7까지 발표된 시점에서 약간은 의외의 결과다.
2007년 5월 19일의 결과치다.
구글 웹사이트 분석기 결과가 꽤나 예뻐졌다. 9.81%로 5개월전과 그리 큰 변동이 없다. 대략 이정도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6개월전과 비교하면 3% 정도가 늘어난 수치다. 이정도면 꽤나 성공한것으로 봐도 될거 같다. 올해말까지 13%정도를 넘길 수 있을까?
한번 기대를 해보자.
2007년 7월 17일의 결과다. 이전 조사했던날이 5월 19일이니까. 딱 두달만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결과는 2달동안 거의 3% 증가. 최근 국내 브라우저 시장의 동향을 봤을 때, 엄청난 증가세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IE
점유율이 워낙 독보적인 거라서, FireFox 2.0이 출시되는 시점에서 잠깐 반짝하고 말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현재까지의 결과로
봐서는 대박수준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최근의 경우 한달 평균 1.5%씩 증가하는거 같은데, 이대로라면 올해 15%를 넘길 수
있지 싶다.
이렇게 FireFox의 점유율이 성공적으로 늘어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을거 같아서 정리해 보았다.
포털을 중심으로 웹표준에 대한 인식수준의 향상 : 꽤 오래전부터
소수의 리눅스 사용자와 FireFox 사용자로 부터 "웹으로의 접근성을 보장"하라는 원망의 소리를 많이 듣긴 했었지만 - 주로
ActiveX와 관련된 문제들 -, 국내 포털은 이를 무시해 왔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고작 1-2% 정도"유저를 위해서, 비용을
추가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마인드가 바뀌게 된건 웹 접근에서 소외된? 소수 유저의 꾸준한 문제제기와 함께, 표준으로 무장한
글로벌업체의 시장진출의 영향을 크게 받은거 같다.
특히
구글
의 시장진출이 상당한 자극제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구글의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밑바닥 수준이긴 하지만, 구글의 브랜드 파워는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IE7의 실패 : 아래의 이미지는 전체 IE의 버전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IE7이 출시된게 거의 10달 가까이 되고 있지만, 20%를 점유하지 못하고 있다. 매우 저조한 전환율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반면 FireFox는 매우 성공적으로 상위 버전으로 전환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왜 IE유저들이 IE7으로 갈아타지 않았는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건 상당수의 유저가 IE7대신 Firefox2
를 체험했으며, 그 중 상당수가 FF2를 자신의 브라우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블로그의 재조명
기존의 웹 커뮤니케이션은 각 포탈에 특화된 싸이, 카페등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이를 주력 상품으로 서비스를 했었다. 이들 서비스는
전적으로 자신들의 영역안에 있는, 자신들이 직접제어하는 서비스 이므로, 굳이 FireFox등을 사용할지도 모르는 소수 유저를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글로벌한 표준등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블로그는 특정 기업에 종속된 시스템이 아닌 글로벌한
시스템으로 그 자체가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트래픽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자신만의 영역에 가두기가 힘들어졌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몇몇의 포털은 자신들의 영역에 블로그를 가두어 두려고 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도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블로거
뉴스와 같은 것들만 보더라도 - 아직은 제한이 있지만 - 외부 블로그와 내부 블로그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기존에 접근 자체를 어렵게 하던 서비스들이 기억너머로 사라지고, 접근성이 보장되는 서비스들이 부각되면서, 파폭이나 사파리등과
같은 브라우저로써는 접근장애가 사라진셈이 되었다.
내 사이트로의 FireFox의 접근율이 12% 정도인데, 사이트의 특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평균은 10% 정도가 되리라 생각된다.
10%면 예전과 같이 무시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앞으로 웹표준을 지키면서 접근성을 보장하는 웹 서비스의 수가 계속 늘어나리라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브라우저간 경쟁체제가 만들어지고 일반 사용자는 더 좋은 브라우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FireFox 10달간의 점유율 변화
FireFox 2.0이 발표된지 어느덧 7개월 가까이가 지난거 같다. IE7.0역시 비슷한 시기에 발표가 되었다. 이쯤에서 브라우저 점유율이 어느정도 변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는 개인 사이트인 http://www.joinc.co.kr 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구글 웹 정보 분석기를 이용해서 조사했다. 이 문서는 FireFox의 점유율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 몇개월 단위로 계속수정해 나갈 것이다. 운영되는 사이트는 Linux 시스템/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관련 사이트이므로, 다른 사이트보다는 Firefox 사용자가 약간은 많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최신문서는 Joinc Wik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9월 11일 조사한 결과다.
다음은 2006년 11월 27일 조사한 결과다.
FF의 사용자가 2% 정도 증가한거 같다. 아직 발표된지 한달 밖에 안된 시점이라서, FF의 점유율이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지난 1년동안 점유율 이 5%가량 변한거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점유율의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FF의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다른 국가는 더 많은 점유율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2006년 12월 17일의 결과치다.
2007년 5월 19일의 결과치다.
구글 웹사이트 분석기 결과가 꽤나 예뻐졌다. 9.81%로 5개월전과 그리 큰 변동이 없다. 대략 이정도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6개월전과 비교하면 3% 정도가 늘어난 수치다. 이정도면 꽤나 성공한것으로 봐도 될거 같다. 올해말까지 13%정도를 넘길 수 있을까? 한번 기대를 해보자.
2007년 7월 17일의 결과다.
이전 조사했던날이 5월 19일이니까. 딱 두달만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결과는 2달동안 거의 3% 증가. 최근 국내 브라우저 시장의 동향을 봤을 때, 엄청난 증가세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IE 점유율이 워낙 독보적인 거라서, FireFox 2.0이 출시되는 시점에서 잠깐 반짝하고 말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현재까지의 결과로 봐서는 대박수준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최근의 경우 한달 평균 1.5%씩 증가하는거 같은데, 이대로라면 올해 15%를 넘길 수 있지 싶다.
이렇게 FireFox의 점유율이 성공적으로 늘어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을거 같아서 정리해 보았다.
포털을 중심으로 웹표준에 대한 인식수준의 향상 : 꽤 오래전부터 소수의 리눅스 사용자와 FireFox 사용자로 부터 "웹으로의 접근성을 보장"하라는 원망의 소리를 많이 듣긴 했었지만 - 주로 ActiveX와 관련된 문제들 -, 국내 포털은 이를 무시해 왔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고작 1-2% 정도"유저를 위해서, 비용을 추가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마인드가 바뀌게 된건 웹 접근에서 소외된? 소수 유저의 꾸준한 문제제기와 함께, 표준으로 무장한 글로벌업체의 시장진출의 영향을 크게 받은거 같다.
특히 구글 의 시장진출이 상당한 자극제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구글의 한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밑바닥 수준이긴 하지만, 구글의 브랜드 파워는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IE7의 실패 :
아래의 이미지는 전체 IE의 버전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IE7이 출시된게 거의 10달 가까이 되고 있지만, 20%를 점유하지 못하고 있다. 매우 저조한 전환율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반면 FireFox는 매우 성공적으로 상위 버전으로 전환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왜 IE유저들이 IE7으로 갈아타지 않았는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건 상당수의 유저가 IE7대신 Firefox2 를 체험했으며, 그 중 상당수가 FF2를 자신의 브라우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웹 커뮤니케이션은 각 포탈에 특화된 싸이, 카페등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이를 주력 상품으로 서비스를 했었다. 이들 서비스는 전적으로 자신들의 영역안에 있는, 자신들이 직접제어하는 서비스 이므로, 굳이 FireFox등을 사용할지도 모르는 소수 유저를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글로벌한 표준등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가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블로그는 특정 기업에 종속된 시스템이 아닌 글로벌한 시스템으로 그 자체가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트래픽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자신만의 영역에 가두기가 힘들어졌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몇몇의 포털은 자신들의 영역에 블로그를 가두어 두려고 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도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블로거 뉴스와 같은 것들만 보더라도 - 아직은 제한이 있지만 - 외부 블로그와 내부 블로그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기존에 접근 자체를 어렵게 하던 서비스들이 기억너머로 사라지고, 접근성이 보장되는 서비스들이 부각되면서, 파폭이나 사파리등과 같은 브라우저로써는 접근장애가 사라진셈이 되었다.
내 사이트로의 FireFox의 접근율이 12% 정도인데, 사이트의 특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평균은 10% 정도가 되리라 생각된다. 10%면 예전과 같이 무시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앞으로 웹표준을 지키면서 접근성을 보장하는 웹 서비스의 수가 계속 늘어나리라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브라우저간 경쟁체제가 만들어지고 일반 사용자는 더 좋은 브라우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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